오늘은 1970년 4월 22일 시작된 이후 52주년째를 맞는 세계기념일인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 정의
지구의 날은 1969년 1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인간이 환경 파괴와 자원 낭비로 인해 자연과 환경이 파괴되고 있음을 경고하며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개최한 것에서 시작되었음.
전국 소등행사
소등행사는 매년 정해진 시간에 전등을 소등하여 잠시라도 지구를 쉬게 하자는 취지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일종의 캠페인이다. 소등 시간은 4월 22일 저녁 8시에 소등을 시작하여 10분간 관공서, 공공기관, 자발적 참여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이 10분간의 동행으로 전국 주요 건물들이 동시에 소등할 시 약 4만 kwh의 전력과 20톤 정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전국의 약 1,600만 가구가 동시에 행사에 참여할 시 10분간의 소등으로 약 1억 원에 달하는 이산화탄소와 전력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이러한 지구의 날 소등행사에 동행함으로써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사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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