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양산 쿠팡 물류센터 단기직 알바 지원 방법과 통근 버스
및 출퇴근에 관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출근 후 진행 절차와
업무에 관하여 이야기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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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참고로 2020년10월26일 주간 출근 부터 출근시 쿠팡 양산 물류센터의
출근 수기명부 작성이 사라지고 대신 첫 근무시 지급 받은 사원증의
바코드를 센서에 바로 터치하고 식권을 받아 가는것으로 방식이
변경 되었다.
그리고 양산 물류센터 같은 경우 관리동 지하에서 출근 바코드 센싱시
사람들이 몰리기도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줄을 서는 상황이 많은데
이때 멍하니 줄만 서지말고 양산 물류센터 와이파이에 접속하여
출근 쿠펀치에 미리 접속하여 출근 체크를 제출하면 된다.
(계단에서는 와이파이가 잘 잡히지 않으니 지하에 들어섰을때 가능)
출근 체크를 하면 다시 관리동 1층으로 올라가면 단기직 사원들이
이용하는 사물함이 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여기서 비어있는 사물함 아무곳에 사원증과 볼펜을 뺀 본인이 가지고 온
짐과 휴대폰등을 넣고 자물쇠를 채우면 된다.
근무동 출입시 연초 담배, 라이터, 전자담배는 가지고 들어갈 수 있으니
소지 하여도 무관하다.
다만 높은 층수에서 근무하게 되면 담배 피러 내려오는게 더 힘이들뿐더러
사실 담배 필 시간도 없어서 나 같은 경우는 첨부터 담배를 안가지고 간다.
어짜피 밥 먹으러 올때 사물함에서 꺼내 식후 한대하면 중간 한 번 주는
휴식시간에는 굳이 힘들게 흡연을 하러 내려와 지지가 않더라.
쿠팡 오래하면 금연에 성공할 수도 있을것 같음.ㅎ
사물함에 짐을 넣고 맞은편 근무동으로 가면 입구에서 신분증과 사원증을
확인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면 단기직 지원자들은 체온 측정 뒤편에
있는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체온 측정은 통근 버스에서 했으므로 패스~ 밥먹고 다시 들어올때 1번 하면됨)
출근 확정 문자에 'C Direct'로 출근하라고 되어 있는데...
신규는 당연히 직원 통솔에 따라 지원한 허브나 물류로 안내되어 질거고
신규 이후 기존으로 첫 출근하는 사람은 양산 물류센터의 경우
허브(HUB)는 1층 허브 메인 데스크로 모이면 되고 물류(FC)는 2층으로
올라가서 안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줄서서 모여 있는곳에 가서 줄서면 된다.
일찍 도착한 사람은 2층 계단 올라가자 마자 양쪽에 있는 휴게실에 앉아
있다가 시간 되서 들어가도 되고 자판기에서 커피나 음료수를 마시며
기다려도 된다.
(자판기는 현금, 카드 다되고 금액은 300원이다)
시간이 되면 국민체조 음악이 나오고 아직도 음악만 나오면 몸이 알아서
반응하는 국민체조를 하고 나면 직원들이 인력 시장 차출 하듯
입고 업무나 재고 조사 업무나 해본 사람들을 찾아서 데리고 간다.
그다음 남아 있는 인원들은 대부분 출고(Out Bound) 파트 업무라고 보면 된다.
양산 쿠팡 물류센터의 근무동은 전체 5층 건물인데..실제로는 한층이 두개층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보면 된다.
즉, 1층과 1.5층, 2층과 2.5층 이런식으로 실제로는 총 10층이라고 보면된다.
코로나로 엘리베이터가 운용이 안되니 5층 근무를 하게 되면 10층의
계단을 타야 된다는 얘기다.
(처음엔 죽는줄 알았음. 내가 담배를 안가지고 가는 이유임)
쿠팡 양산 물류센터는 1층이 상하차 허브 업무, 1.5층이 포장의 패킹 업무,
2층부터 나머지 5.5층까지는 입고와 출고 업무라고 보면 된다.
출고(OB) 업무
쿠팡 물류센터 단기 알바로 많이 하는 업무가 출고의 피킹 업무이다.
배정되어진 각층의 OB데스크로 가면 신분증이나 사원증을 맡기고 PDA를
지급 받는다.
지급 받은 PDA를 켜고 'FC앱'으로 들어가면 로그인창이 뜨는데
그곳에 본인의 휴대폰 번호로 되어 있는 사원번호를 누르고 로그인을
하면된다.
그 다음 앱의 바코드를 데스크에 있는 센스나 직원의 스캐너로 체크를 하고
출고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본인이 출고 업무가 처음이면 무조건 손을 들어 처음이라고 이야기 하자.
PDA를 사용하여 출고하는 방법과 피킹시 주의해야 될 사항들에 대하여
설명을 들어야 실수가 덜하다.
출고 업무는 쉽게 말해 입고 직원들이 책장 처럼 생긴곳에
상품을 진열해 놓으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토트'라는 박스에 담아서 컨베이어에 실어
다음 과정인 포장(패킹)을 하는 곳으로 보내는 업무다.
PDA에서 출고를 누른 뒤 화면 하단의 '자동배치할당'을 누르게 되면 화면에
상품이 있는 위치가 표시가 나온다.
예를 들어 5F4-16-403 이면 5층의 F존의 4번의 짝수열 16번의 위에서 아래로 4번째 칸의
3번째열에 피킹할 상품이 있다는 것임.
각가의 존은 한쪽은 2,4,6,...이런식으로 짝수이고 반대편은 1,3,5...이렇게 홀수열로 되어 있다.
그리고 각열의 젤 윗칸 좌측이 101,102,103...이고 밑으로 다음열은 201,202,203... 그다음 열은
301... 이런식으로 총 5열이 있다.
PDA에 나온 위치로 가서 위치 선반의 표시에 체크를 하고 출고할 상품의 바코드를 찾아서
체크를 하고 토트에 담으면 된다.
선반에 여러 가지 상품이 들어 있기에 잘못된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인식이 안되니
다시 선반을 깊숙히 잘 찾아 보아야 함.
입고 작업자들이 상품을 진열할때 작은 상품들이 안쪽에 진열되거나 가져질때가 종종 있기에
잘 찾아봐야 되고 또 상품의 바코드가 여러개 있는 경우도 있으니 상품명이 맞다면
체크시 오류가 난다면 바코드를 다 찍어 봐야한다.
실제로 업무는 몇번만 해보면 아주 단순하고 쉽다.
쿠팡 자체가 로켓배송 위주의 상품이 많다 보니 사실 무거운 물건은 거의 없다.
10KG정도의 쌀포대 정도가 제일 무겁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피킹시에 하나의 토트에 5~6KG이상은 넘지 않도록 집품시 규정하고 있다.
출고 업무시 주의할점에 대하여 몇가지 짚어보도록 하겠음.
위에서 말한대로 피킹시 토트박스에 상품을 담을때는 너무 무거우면 포장 작업장에서
토트를 쌓아서 옮길때 힘이 많이 들기때문데 세제류나 액체류등 무거운 상품을
집품시에는 어느정도 무게가 된다 싶으면 PDA의 하단에 있는 '토트풀'을 눌러서
다른 토트에 물건을 집품하도록 하여야 된다.
양산 센터같은 경우 2층과 3층,3.5층에는 주로 무거운 상품 위주인데
10KG쌀은 한 토트에 무조건 한개, 그리고 라면 같은 BOX상품은 무게랑 상관없이
토트 박스의 적재 용도의 빨간색 손잡이 같은것을 넘지 않게 담아야 된다.
간혹 부피가 큰박스 같은 경우 빨간색 부분을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는 토트에 한개만 담아서 출고 데스크로 직접 들고가서 줘야 한다.
처음에 멋도 모르고 레일에 올렸다가 데스크로 불려가서 잔소리를 들었다.
4층과 5층 같이 부피가 그나마 작은 상품층에서 업무를 하다
박스 부피가 큰 층에 오니 당연한 줄 알고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 생긴
일이었다.
사실 모두가 자기일하기 바쁘고 직원들도 고인물들 말고는 새로 오는 사람들도
많으니 일일이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리고 데스크로 불려가는 경우가 한가지 또 있는데...
PDA에 보면 출고 작업자는 하단에 작은 글씨로 나오는 'uph'라는게 있다.
한마디로 한시간 동안에 상품을 집품하는 양을 수치로 나타내는 것이다.
출고 업무는 이uph가 80이하로 떨어지면 데스크에서 PDA를 통해 호출한다.
정상적인 신체 능력인 이라면 보통은 80은 다 무난히 넘어간다고 보면 된다.
밥을 먹고 오면 이 수치가 좀 떨어져 있는데 이때는 조금 빠릿하게 움직이면
금방 수치가 올라간다.
한가지 요령을 알려주면 피킹을 할때 상품의 갯수가 여러개 일때가 종종 있는데
이때는 하나씩 일일이 바코드를 찍어 토트에 담지 말고 갯수 만큼 한번에
바코드를 찍으면 수치를 상승 시킬 수 있다.
물론 이건 복불복이라 어쩔때는 물건 한개 집품하고 나면 다음 물건은 한참이나
떨어진 반대쪽으로 U카트를 밀고 이동해야 되는 경우도 생긴다.
또는 한참 피치를 올리고 있는데 구석쪽에서 와이파이 연결이 끊어져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생기니 이럴때는 조바심을 내지말고 잠시 쉰다 생각하고 한 숨 돌리고
있으면 다시 와이파이가 잡히니 당황하지 말자.
한두번 하다보면 구역별 위치가 익숙해지고 상품이 위치한 선반의 위치도 알게되니
uph가 낮아서 데스크로 불려가는 일은 없을것이다.
일하다 보면 본인의 uph를 보고 적당히 일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다.
근데 쿠팡의 uph가 데스크에서는 매 시간당으로 체크되는 시스템으로
올해 바뀌었다고 알고 있는데....우리가 보는 PDA에 나오는거랑
틀리다는 이야기니 눈치껏 해야된다.
불려가지 않도록~
이상 쿠팡 양산 물류센터 출근과 출고(OB)업무에 대하여 간단히 이야기 해봤음.
다음 포스팅에 입고 업무와 식사에 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한다.
전 시간 쿠팡 양산 물류센터 단기직 지원과 통근버스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눌러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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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kyj1380/222988458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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